review 플레이/영 상2017. 7. 28. 15:26


악녀를 봤지. 오늘 보지는 않았지만 할 일 다하고 심심해서 끄적여본다. 악녀가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평을 보았지만, 원래 김옥빈을 좋아라해서 별 상관없이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원탑액션영화를 찍는다고해도 악녀만큼 찍으려면 기간이 꽤 걸리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액션씬이 좋았다. 관찰자시점에서 보는 프레임에서 관찰자가 직접 액션에 참여하는 게임을 하는 것마냥 나오는 프레임은 간접 체험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 같았다. 촬영기법 최고다. 아쉬운 부분은 조선족이라는 설정이 꼭 필요한 부분 있었을까 했다. 아닐 것 같았다. 대체가능한 설정은 많지 않았을까 싶다. 정말 좋은 장면은 오프닝과 엔딩의 장면이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오프닝에서 경찰에게 체포되는 장면과 엔딩에서 경찰에게 체포되는 장면에서 같은 인물이지만 두 가지의 다른 이야기를 보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연결성이 좋다. 그리고 여주인공이 자신이 걸려든 트릭을 다른 사람이 똑같이 빠져들었을 때 그 순간의 장면이 재밌었다. 

마지막에 신하균과의 액션씬은 킬빌2에서 마지막장면 블랙맘마와 빌이 싸우는 장면이 잠시 스쳐지나치기도 했다. 악녀에선 숙희와 중상과 킬빌에선 블랙맘마와 빌이 자신들의 딸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서 너무 달라 고것도 재미났다. 스토리가 아쉽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재미는 장면이 되게 많았다. 본게 많아서 난해하다는 평도 있는데 이만큼 풀어내는 것도 능력이라 말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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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름은의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