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녀상 프로젝트> 밀어주기에 참여했었다. 나는 소녀상 1개를 주문했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되어서 작은 소녀상을 받았다.


겉 포장지.

소녀상 밑부분 평화비와 나비 그림자가 보인다.
그림자는 현재 할머니 모습을 표현했고, 가슴의 하얀나비는 환생을 뜻한다.
나비로라도 환생하셔서 살아서 그토록 원하시던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새겨 넣었다고 한다.

소녀상을 자세히 보면 뒤꿈치가 들린 발을 볼 수 있다.
사죄하지 않은 일본 정부,
세상을 떠나시는 피해자 소녀들을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
내 잘못이 아니였음에도 세상의 손가락질을 당해야 했던 삶
이런 상황, 나라에 불편함을 표현했다.

빈 의자가 하나가 있다.
첫 번째는 먼저 떠나신 할머니들이 이 의자에서 함께하시기를 바라고
두번째는 일본 대사관을 찾는 사람들이 앉아서
소녀상과 나란히 않아 그 당시의 어린 소녀의 심정을 생각해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세번재는 우리 다음 세대가 끝까지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당시 조선 시대에서는 자신의 신체를 함부러 다루지 않았다.
하지만 소녀상의 소녀는 머리가 거칠게 잘라진 단발머리이다.
이는 강제로 고향을 떠나와 일본군으로 인하여 강제로 살아야만 했던
단절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작은 새 한마리가 소녀상 어깨에 앉아 있다.
새는 보통의 자유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산 사람과 돌아가신 사람을 영적으로 연결해주는 영매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하늘로 돌오가신 사람의 공간,
땅은 현실에 있는 사람
이를 오가는 영매의 역할을 뜻하기도 한다.
우리는 할머니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될 수 있다.

일본군 '위안부'라고 표현하는 것도 맞지 않다.
정신대라고 표현하는 것도 맞지 않다.
우리는 할머니들의 현재 상황을 정의할 말을 쓸 수 없다.
소녀들은 인신매매를 당하고, 인격모독의 일을 당했기에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베트남전에서 한국인이 한 행위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한다.
민간인 학살에 대해서 꼭 기억해야 한다. 이름은 '베트남 피에타'라고 한다.
역사를 잊은 나라에 미래는 없다고 한다.
우리 또한 피해자가 배제된 사과를 할 수도 받을 수도 없다.

뱃지 1) 소녀상 앞에서 무인 판매하던 뱃지
뱃지2) 최게바라기획사에서 무료 배포해준 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