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플레이/영 상2017. 7. 28. 15:53

런던 프라이드 2014



빌리 엘리어트와 같은 배경의 영화이다. 빌리 엘리어트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확립을 보여주고, 11세가 보는 그 시대의 편견과 사회문제, 그 사회에 부모가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진 영화이다.


런던프라이드는 연대와 연대의 힘. 프렌드쉽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소수자인 그들이 세운 LGSM(Lesbians and Gays Support the Miners)단체가 어떻게 파업중이 광부들을 도운 것과 웨일스 광산 노조, 그 마을과 어떻게 교류를 했는지 재미있게 보여준다. 여러번 감동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 장면까지 보게 되면 이 프렌드쉽이 얼마나 연대를 형성하는데 중요한지 극적으로 느껴지게 만들기도 한다. 이 연대의 힘이 사회를 어떻게 변화 시켰는지, 그리고 그 연대의 중심에 선 인물들이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 실제로 그 당시에 일어난 일인데, 지금도 어려운 것들을 그 시대에서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참으로 대단하다 싶다. 


조나단이 마을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마을 여성분이 "이 마을 남자는 춤을 추지 않는다."라고 하니 춤추는 재미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하며 춤을 보여준 장면은 명장면 ~ 마을 회관에서 여성들이 부르는 노래가 있다. “빵과 장미를 주세요. 우리가 행진할 때 빵을 위해 싸우지만 장미를 위해서도 싸워요” 또 다른 편견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파업에 대해 여성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비논리를 꼬짚어 내는 것 같다.

짐 모라이티(셜록)역을 맡은 앤드류 스캇이 나온다고 해서추천해줘서 보았는데~ 너무 재미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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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름은의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