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의 게임 시즌 7" 7편까지 다 보았다.
아.. 이 포스터를 보면서 여기서 깨우치게 하나가 있었지. 절대 무엇하나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 이런 방대한 판타지 드라마는 말이다. 7편을 보는 중간 중간에 시즌 1을 보니, 작가가 정말 치밀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7편을 보면서 놀라우면서도 재미있었던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티스토리에 남겨놓는다. 역시 방금 따뜻하게 본 7편의 한 장면이 먼저 떠오르니 순서에 상관없이 기록해보겠다.그리고 아마 다른 편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다.
다수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도다.
<용의 죽음과 부활>
'바세리온'의 죽음이다. 자신의 오빠 이름을 딴 이름이다. 이 아이가 죽는다... ㅠㅠ 너무 슬펐다. 백귀의 창으로 죽다니이이이이이!!! 이때 정말 온 몸의 힘을 주고 봤는데.. 여기서 놀라움은 끝나지 않았다는 거다. 스샷에서도 봤다시피 죽은자들이 되는 푸른색 눈을 띄고 깨어난다. 푸른 용은 일반 용과는 능력치가 다르고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파란불로 인해 그 높은 검은성의 장벽을 무너트리는 장면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반면 일반 용 두마리 '드로곤'과 '라에갈'은 멸종이후 태어난 용이고, 태어난지 그리 긴것은 아니다.. 드래곤의 수명상태로 봐서는 말이다. 그러니 능력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아 그런데.. 수 백년 사니깐 아직 약한 상태로 푸른 눈의 죽은 용을 상대해야 겠네 ;;;; 아 이런...
(용들의 알려진 정보)
'드로곤'은 대너리스의 도트락인 남편 칼 드로고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아에곤의 검은 공포 발레리온의 환생으로 알려져있기도하다. 세마리 용들중에서 가장 강하고, 대너리스가 마지막까지 소유하게 되는 용이다.
'라에갈'은 대너리스의 오빠 라에가르의 이름에서 따왔다. 연기와 같이 녹색 불줄기와 오렌지 불을 뿜는다. 라에갈은 존스노우에게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또한 세븐킹덤의 미친왕에 대한 반란을 일으킨 로버트의 분노를 산 인물이기도 하다. 이 정도면 강력한 스포지 ㅎㅎ
'바세리온' 울음소리가 백마리의 사자를 쫒는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는 죽은자들의 용인데.,. "존"의 용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는데, 여기저기 정보를 모아보니 확률이 높다. 아주 없는 이야기는 아니게 될 듯 한데, 앞으로의 스토리가 제작비로 인해서 점점 회차가 줄어드는 시점에서 얼마나 잘 표현될지 궁금해진다. 대너리스는 불에서 용을 태어나게 해서 용이 되었고, 바세리온도 백귀로 인해 푸른눈의 용이 되었는데 과연 어떻게 존의 용이 될까나?
<서세이와 제이미의 관계>
1편에서는 이들의 관계로 인해 라니스터와 스타크 가문의 갈등이 심화되기 시작하는데, 네드 스타크가 왕의 핸드로 임명되기 전 이름으로만 나온 핸드가 이 둘의 비밀을 알아서 죽기도 했다. 이 둘을 보면서 시즌 내내 견고할까 라는 의문점이 여기서 해결되기 시작한다. 존, 대너리스와 삼자 대면을 하면서 이렇게 제이미를 왕좌의 옆에 이 자석 배치가 정말 신비롭다. 이 둘은 근친상간이다. 서세이가 여왕이 되고 나서 제이미와의 관계도 드러낼만큼 대담하게 행동하는데 제이미를 국가의 삼자대면에서 왕좌의 옆에 앉혔다는 건 '애는 내 남편이야'이러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런데~ 겨울이 찾아오기 직전에 그들의 갈등은 폭발하고 말았다...... (왠지 신나 ㅋㅋ)
<사건의 진상>
리틀핑거 바엘리쉬의 죽음이다. 스타크 가문의 삼남매가 이를 파혜쳐서 그를 심판하는 장면이다. 여기에는 왕자의 게임의 큰 갈등의 고조가 그로 인해 시작됨을 알 수 있고 확인시켜 주는 장면이다. 리사 아린의 사패, 존 아린 살패 음모, 네드 스타크 배신하여 반역 혐의로 처형당하게 함에 대해서 나온다. 그리고 드디어 "산사"가 리틀핑거에게 해방되는 순간이오, "아리아"의 데스노트의 한줄이 없어질 것이며~ "브랜"의 세눈박이 까마귀 능력의 힘이 앞으로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에 한 뼘정도 알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산사와 아리아가 서로 갈등을 하면서 질문에 대한 진실로서 대답을 해야하는 게임을 했는데...그 때 어느정도의 리틀핑거의 행위에 대해서 갈피를 잡지 않았을까?
<세눈까마귀의 능력>
세눈까마귀의 능력이 아직까지는 크게 발휘되고 있지는 않지만 시즌 7화 7편에서 존 스노우라는 인물의 존재성에 대해 커다란 운명의 의미를 담겨주는 일을 이 아이가 한다. 세눈까마귀는 예지, 과거, 현재를 볼 수 있는데.. '백귀'도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한다. 아마도 백귀가 예지가 있다면 좀 더 정치적이고 세밀한 전쟁 모션이 나오지 않을까? .. 흠 ?
<용의 어머니와 북부의 왕의 만남>
드래곤스톤에 있는 드래곤글라스로만이 백귀를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존이 여기로 온다. 만나기 선에 드래곤스톤 성까지 가는데 존 위로 드래곤이 날라가는 이유는 그의 출생의 스포라고도 알려져있다.용을 쓰담드는 장면에서도 그가 용과의 관계로 혈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걸 의미하지 않을까 싶다.
이 둘의 러브라인이 이어질 거라고는 예상을 하긴 했는데 이리 빨리 될줄은 몰랐다. 그거야 드라마로만 보는 시청자의 입장이고 실제로 이 둘은 드래곤스톤에서 몇 개월을 같이 있었던 셈이다. 나는 중간에 조라가 대너리스를 너무 사랑으로 쳐다봐서 애가 뭘 중간에 어찌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거만...오히려 7편 마지막의 티리온의 눈빛이 희멀건한게... 무엇을 생각하는지 궁금해졌다. 근데 애네도... 서세이와 제이미처..처럼 .. 흠 ㅋㅋㅋ 원래 타르가르옌인은 남매들끼리 결혼한다고 알고 있다.
둘이 사랑에 빠진 것이 단지 주인공이라고 보기에는 서로 자신들의 개념에 대해 털어놓는 대사들이 많아서 억지로 연결된 러브라인이 아님에 아주 감탄하다. 정밀한 대사야말로 관계성에 대해 뒷받침해주는 중요 요소 아니겠는가. 둘다 사랑했던 연인이 있어고 잃었음이 있으니 견고해질 관계로 영원히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제 아마 등장인물 중 "애가 주인공일꺼야!"이러면 죽을 일은 없을 것이다. 대너리스와 존이 주인공으로 확립이 아주 오래전에 되었음을 이제서야 인정한다... -_-; 내가 인정해봤자지만
<시즌 7의 시작: 복수>
아리아의 복수는 정말 시원했다. 왈더 프레이의 가면을 쓰고선 '피의 결혼식'을 다시금 재조명시켜주는 장면이다. 로버트왕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여자아이까지 죽였다고 한다. 이유는 여자 한명이라도 복수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이가 여기서 증명되는 것인가? 여튼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아리아의 얼굴없는 자라는 능력으로 리틀핑거를 함정에 빠트려서 죽일 거라고 예상했는데 이 삼남매는 아주 명예로운 심판을 했다.
"늑대는 한마리는 죽지만 무리가 되면 살아 남는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이야기는 자신들은 상처로 가득차있지만, 무리로서 가문으로서의 명예는 실로 높다라는 뜻이 아닐까 싶다.
백귀의 실체가 드러났으니, 모든 가문들의 사람들이 이제는 왕권싸움에서 생존의 싸움으로 넘어가는 지점에 서있다. 그들이 이제는 가문으로서의 위상을 위해 맹세를 하고 위용을 드러냈다면, 이제부터는 살기위해 다른 옳음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아마 여기서 인물들이 대부분 살아야지만 가문도 산다라고 생각할테니 말이다.
지쳐서 여기까지만 쓸란다. 여튼 재밌다 : ) 더 쓰면 너무 강력한 스포라서 ;;;; ... 라는 핑계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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