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미움받을 용기2를 읽었다. 1편에 비해서 확실히 심화적인 내용이 있어서 이번에는 읽기 조금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화체로서 편안하게 이어지는 문체는 책을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 있었다. 아들러 심리학뿐 만이 아니라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깊이 있는 대화와 읽히기 쉬운 문체와 한 눈에 볼 수 있게 문장을 표현해주는 책은 이 책이 최고이지 않을까 싶다. 저번에는 책을 읽고선 나의 이야기를 주저리 썼지만 이번에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을 조금 적어보고자 한다.
1편에서의 내용에서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것 같다.
<행동의 목표> 1. 자립할 것 2. 사회와 조화를 이르면 살 것 |
1.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 2. 사람들이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 |
모든 학문의 시작점은 '우리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우리가 어디에 있는 것일까?'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아들로 심리학은 나를 알고 너를 아는 것이 인간 이해라고 한다. 그 대상에 대해 알고 있는 순간 더 이상 추구하려고 하지 않고, 관점의 분리와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 한다는 것이 1편에 내용의 정리가 아닐까 싶다.
<목차>
첫번째, 나도 그 사람 불쌍한 나라는 핑계
두번째, 왜 상과 벌을 부정 하는가
세번째, 경쟁원리가 아닌 협력원리에 기초 하라.
네번째, 주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다섯번째,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
여기서 가장 관심을 있게 본 내용은 현대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인간에 문제 행동에 대해 그 배우의 작용하는 심리를 다섯 단계로 나누어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 이다.
•문제 행동에 1. 칭찬요구 2. 주목끌기 3. 권력투쟁/ 문제행동은 여기서 그친다. 4. 복수 (3.4.부모나 교사에게 반항하는 것으로 권력투쟁에 나서는 아이들 이 아이들은 반해서 만큼은 영원히 될 가능성이 있다. 어른의 권위에 맞서는 용기에 칭송 받는다. 복수는 그렇지 않다.) 5. 무능의 증명(인생의 절망하고 자신을 마음 깊이 싫어 하게 되고 자신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믿게 된다 그리고 더 이상 절망을 경험 하지 않기 위해 모든 과제를 회피 안다 나는 이렇게 무능력 하니까 과제를 주지 마 내게는 그걸 해결할 능력이 없어 라고 말한다.)
이 다섯가지 문제 행동은 결국 나를 존중해 달라는, 사랑을 갈구 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그리고 그 모든 행위는 소속감 즉 공동체 안에서 특별한 위치를 확보 하는 것이라는 목적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고립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닌 협력에 의해 살아가고 교우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고립된 인간은 몸에 안전 뿐 아니라 마음에 안정까지도 위협받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항상 타인과 강고한 유대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에게는 공동체 감각이 내제 되어 있고 그것은 인간의 정체성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뜻이다.
(책에서 발췌로 찍어놓은 사진)
결국 아들러는 '사랑'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네번재 주제가 주라 그러면 얻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섯번째 주제는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이다.
고립도 고독도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 모든 기쁨도 인간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행복의 정리도 숨어 있었다. 사실 잘 이해 되지 않지만 1편에서 모든 갈등은 나 스스로가 아닌 인간관계에서 이루어진다는 내용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읽었다.
1편에서 인간을 신용하지 말되 신뢰하라는 말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장면도 있었다. 신용이란 상대가 가진 조건을 믿는 것이다 신뢰란 아무런 조건 없이 다른 사람을 믿는 것이다. 자기 신뢰가 있어야 타자 신뢰도 있는 것이다. 교우 관계를 성립시키는 것은 너의 행복이다 상대에게 담보나 대가를 구하지 않고 무조권 신뢰한다 여기에 기브앤테이크 라는 발상은 없다 오로지 믿고 주는 이타적 태도를 통해서만 교우 관계가 생긴다고 한다.
사랑은 아직 몸만 어른이고 정신적으로 어린이인 스스로에게 사랑은 어른이 되게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사랑을 힘이 든다고 말하고 있다. 상대가 이쪽을 어떻게 생각하든 관계 없이 그냥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의 몸을 던지는 것이다. 근데 은근 이기적인 말일 수 있는데... 이렇게 보면 또 다르다. 사랑하는 것은 나의 과제이고, 상대가 그 사랑을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라는 것은 타인의 과제라는 것이다. 내가 제어 할 수 없다고 한다. 그것을 과제로 분리하고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것일 뿐이다.
사랑하고 자립하고 인생을 선택하라고 마지막으로 전했다.
* 니버의 기도: 하나님,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은 담담히 수용할 수 있도록 은총 내려 주시고 우리가 바꾸어야 할 것은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둘 중 어떤 경우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도 주옵소서. - 잠깐 나오는 이야기인데 기도문이 써져있지 않아서 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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