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플레이/영 상2025. 2. 24. 04:26

감독과 극본가 천재네. #괴물

하나의 시선이 통일될 때 나오는 전체 인물의 심리와 맥락이 탁월함. 주요 어른 3명과 아이 2명의 시선이 교차되면서 채워지는 큰 그림이 대단했다.

제목의 한 단어로 설명되는 것은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고 느꼈다. 집단성, 헛소문, 오해, 정체성의 대립들을 집합시킬 단어로 선택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영화를 그 모든 것을 상세히 설명해 준다.






가장 좋았던 장면
1. 흙더미를 치우며 창문 밖을 보려는 두 인물
2. 미나토와 요리의 처음 대화 시작
3. 호리선생이 찾아낸 아이들의 마음과 상황
4. 미나토와 요리가 서로 나눈 부모에 관한 이야기
5. 교장선생의 마트장면

내가 느낀 영화의 맹점
알고 있다고 느껴도 아닐 수 있다. 단 하나의 절대적 진실만이 존재하는 상황은 그리 많지 않다. 모든 것들은 얽혀서 각자의 진실을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아역들이 연기를 참 잘했다.

Posted by 이름은의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