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출처 기본 줄거리: 불이 꺼지면 모든 것이 반전된다! 10대 빈집털이범 록키, 알렉스, 머니는 밑바닥 삶을 청산하기 위해 눈 먼 노인을 겨냥한 마지막 한 탕을 준비한다. 노인이 잠 든 사이 거액의 현금을 쟁취하려던 순간 마침내 그가 깨어나게 되고, 이들의 치밀한 계획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전 속에서 모두 역전되기 시작하는데…
기본 줄거리는 이 것이지만 이것보다 더 충격적인 줄거리가 있다. 사실 영화의 반정도, 결과의 메세지 정도가 이 줄거리를 미리 알고 이 영화를 본 다면 이 영화 더 볼 것 없기때문에 리뷰라고 해서 적지 않겠다! 그 정도로 중요한 줄거리이다.
한 공간에 두고 벌여지는 사건들을 보통 '밀실'이라고 한다. 밀실은 탈출을 목적으로 하는데, 이 영화는 추격전까지 있다. 물론 앤션씬도 있다. 무엇보다도 다른 밀실물과 다른 점은 "빛과 어둠과 소리"를 잘 쓴다는 점이다. 빛으로 보이는 도둑과 어둠으로 보이는 맹인의 대치 장면과 뒤바뀌는 환경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높여준다. 범죄자로 들어온 10대들은 빛과 온 감각으로 맹인과 상황을 대치 하지만, 맹인은 지형지물의 기억력과 소리, 퇴역 군인의 능력치로 상황을 대치한다.
그리고 여기서 공포영화의 기본 장치가 아주 잘 지켜지고 있음도 재미있다. 허세 부리는 애 먼저 죽기, 여자 주인공 살릴려고 애 쓰는애 마지막에 죽기, 여자는 산다. 아주 잘 지켜지는 공포영화의 원칙 속에서 끝까지 남겨지는 리뷰에서 쓰지 않는 반전의 스토리와 결말은 이 영화를 아주 완성도 있게 만들어 준다.
그나저나 스티븐 랭이란 이 배우분은 누구신가요. 왜 이렇게 퇴역군인 연기를 잘 하시는지... 온 몸에 벤 군인의 흔적이라던지 액션연기라던지 너무 압도적이었다. 진짜 이 분의 연기가 압도적이여서 영화의 전체가 몰입이 아주 쉽게 되었다. 몇 마디 대사 없지만 꼭 대사를 내 머릿속에서 말하고 있는 듯이 연기를 하셔서 이 분이 진짜 어떤 분인가 어떤 작품을 하셨나 궁금해서 검색해보고 앞으로 찾아볼 생각이다. 정말 이 분의 연기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 하다. 아니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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